시각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를 보러 갔다. 2학년 끝나자마자 휴학하고 인스타도 안해서 이번 학기에 졸업하는 동기들이 얼마나 있는지 몰랐는데, 가보니까 아는 얼굴이 적지만 몇 명 있어서 놀랐다. 동시에 의외로 적다는 생각도 들었다. 이번 시디과 졸전은 참여형 컨텐츠가 꽤 있었다. 평소에는 잘 하지 않았던 참여형 컨텐츠도 4학년을 앞둔 지금은 한 번 해보자 싶어 갖은 UI 상호작용이나 사연 넣어서 함에 담기 등 휴대폰 배터리가 5퍼센트만 남을 때까지 전시장을 둘러봤다. 졸업하는 동기가 졸전 준비하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의 후기도 들었어서 더 생생하게 느껴졌다. 나는 졸업을 할 수 있을까...? 아직도 내가 하고 싶은게 정확히 뭔지 잘 모르겠다.